이번 추석에 가장 핫했던 드라마 '오징어게임'은 공개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는데요. 한국에서 이런 드라마가 나왔다는게 놀랍기도 하지만 시즌2에 대한 떡밥들이 제공되어서 여전히 뜨거운 이슈입니다.
먼저 오징어게임 시즌2의 내용을 예측하기 위해서 시즌 1의 줄거리와 인물들에 대해서 한번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오징어게임 시즌1 줄거리
"지금 이자리에 계신 여러분들은 모두 감당할수 없는 빚을 지고 삶의 벼랑 끝에 서 계신 분들 입니다" 라는 대사가 나오는데 오징어게임이 어떻게 흘러갈지에 대해서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중심인물로 기훈(이정재)이 나오는데 기훈은 구조조정을 통해서 직장을 잃어 무기력하게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인물입니다. 결혼을 해서 딸을 낳았지만 이혼후 딸은 새아빠를 따라서 미국 유학을 가려고 하고 기훈의 어머니는 당뇨로 당장 수술이 필요한 상태에 처하는등 목돈이 필요한 상황에 처합니다. 하지만 이미 사채를 써서 큰 빚더미에 앉아있는 상태라서 돈을 구할 곳도 없죠.
이때 의문의 남자가 나타나서 명함을 건네주고 그곳에 전화를 하면서 정신을 잃고 깨어나면서 본격적인 오지어게임 드라마가 시작됩니다. 오징어게임에서 6게임을 모두 승리하면 약 456억원을 가질 수 있는데 첫번째 게임에서 진 사람들이 죽어나가는것을 보고 게임을 중단하게 되죠.
하지만 현실을 보면 다시 할 수 밖에 없기때문에 게임에 다시 참가하여서 우승을 하고 원래의 생활로 돌아가려고 하지만 의문의 남자 프론트맨과 다시 만나면서 다시 게임을 하러 가는듯한 장면으로 드라마는 끝이 납니다.
오징어게임 인물분석
의문의 남자 프론트맨 황인호(이병헌)
황인호는 오징어 게임의 우승자이지만 게임의 총괄자가 된 인물입니다. 참가자였던 사람이라면 이 게임이 얼마나 잔인한지 알텐데 다시 참여하게 된것만 보아도 특별한 목적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황인호의 방을 살펴보면 경찰대학교 엘리트 출신이며 2015년에 우승자라는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경찰에 대한 자부심은 찾기가 어려울 정도로 경찰에 관련된 흔적이 없습니다.
자신이 어딘가에 속했고 그곳에 대한 애착이 있다면 분명히 자부심이나 애착심을 나타내는 물건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데 흔적을 찾기 어려운것을 보아서 경찰에 대해서 좋은 감정은 없다는것을 추측할 수 있겠네요.
그리고 책상에 책들을 보면 철학과 관련된 책들이 있고 그림은 반고흐, 피카소, 르네의 그림이 있는데요. 언급된 화가들의 특징은 르네상스 시대를 종식하고 새로운 시대를 연 화가들로 자신만의 시각으로 그림을 그린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등장하는 책들의 공통점은 사람의 죽음에 대한 사람의 고뇌가 담긴 책들이고 죽음이 있어야 새로운 창조를 이룰 수 있다는 생각을 담고 있는 책들과 사람들의 욕망에 관한 책입니다.
위의것을 미루어 보면 인호는 사람의 죽음, 욕망을 자신만의 시각으로 바라보며 죽음을 통해서 새로운 세상을 창조하려는 것처럼 보이는데요.
우승자였던 인호는 돈으로서 세상을 바꾸려 했지만 실패한 후에 오징어 게임 자체를 통하여서 일을 이루려는것으로 보입니다. 핑크색 리본으로 싸여진 관과 초대장을 보면 누군가에게는 죽음이지만 새롭게 태어나게 만드는 선물과 같은 의미를 부여하는거 같아요.
성기훈(이정재)
"난 말이 아니야" 라는 대사는 기훈이라는 인물에 대해서 요약한 말과 같습니다. 기훈은 상황에 밀려서 오징어 게임에 참여한 참가자이지만 인간성을 끝까지 잃지 않으며 사람에 대한 믿음을 끝까지 붙잡고 있는 인물입니다.
끝까지 인간에 대한 끈을 놓지 않았다는것은 인호와는 확실하게 정반대의 선택을 한 캐릭터로서의 길을 제시하는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오징어 게임 시즌2 전망
기훈과 인호는 정반대의 성향을 가진 캐릭터로써 두 캐릭터의 대립과 인호의 과거사에 대한 내용들을 풀것으로 예상됩니다. 과거사만 푼다고해도 시즌2에 대한 이야기는 충분해 보입니다. 그리고 시즌 3가 나와서 두 캐릭터의 대립의 결과에 대한것을 풀어 나갈것이라고 보입니다.
앞으로 나올 시즌에서 우리가 주목해 볼 것은 기훈이 끝까지 신념을 지키면서 그것을 관철할지 아니면 인호의 길을 걸을지에 대해서 살펴 보면 될거 같습니다. 이상으로 오징어게임 시즌2 전망에 대해 마칩니다.
댓글